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, 기자들 앞에서 삼성 얘기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팀 쿡 애플 CEO가 경쟁자 삼성이 안 내는 관세를 자신들은 내야 한다며 어려움을 말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제조시설 대부분이 중국에 있어서 미국에서 파는 아이폰에도 관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을 하소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애플이 미국에 들여오는 아이폰에 관세를 내야 하는 건 오는 12월 15일부터. <br /> <br />그나마 9월부터 10% 관세가 부과되는 3천 개 항목에 포함됐다가 휴대전화 등 특정 품목만 석 달 남짓 연기된 덕입니다. <br /> <br />애플워치 등 다른 제품은 9월 관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산 부품의 관세를 면제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공개 거절했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아이폰 관세 면제나 경쟁 제품 관세 부과 등의 조치가 나온다면 스마트폰의 격전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세계시장 판도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삼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공장의 외국 회사 삼성과 중국 공장의 미국 회사 애플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성환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00826561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